신세계백화점은 10일 서울 중구 본점에 인기 로봇청소기 브랜드인 ‘로보락’의 정식 매장을 연다고 9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매장 개점을 기념해, 일부 인기 모델 로봇청소기, 습식청소기 등을 최대 25만원까지 할인 판매하고, 구매 고객 대상 더스트백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스마트 가전' 연령대별 매출 성장률./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제품이 출시되는 오는 21일부터는 백화점 본매장에서 구매 접수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호텔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 증정 행사도 함께 펼친다.

신세계백화점몰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는 드리미 X50 모델을 단독 혜택으로 선보인다.

회사는 액티브 시니어의 스마트 가전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는 활동적인 노년을 일컫는 용어로, 적극적인 사회 활동과 여가 소비를 즐기는 50~60대 이상을 가리킨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 생활가전 카테고리의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28.6%가량 늘었다. 이 가운데 로봇청소기와 식기세척기 등을 모바일로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제품을 판매하는 ‘스마트 가전’ 매출이 특히 159%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이상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18.7% 이상 오르며 2030세대 매출 신장률(141.5%)을 앞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