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는 AK플라자 분당점을 투자자산으로 하는 부동산펀드의 수익증권 추가설정을 통해 최대 지분율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AK플라자는 이번 최대 지분율 확보를 기점으로 분당점의 지속 성장을 위한 재투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AK플라자의 이번 수익증권 지분 인수는 분당점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부동산 펀드의 가치 상승을 위한 주요 과제라는 AK플라자와 펀드 운용사인 캡스톤 자산운용 사이의 공감대에서 시작됐다.
최근 정부가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분당 지역 부동산 시장 및 상권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양사는 AK플라자 분당점의 재도약은 물론 부동산 자산 및 펀드가치 상승을 위해 이번 수익증권 지분 인수에 합의했다.
AK플라자는 지분 인수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마련하고 분당점의 지속 성장을 위한 재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해 문화 아카데미 리뉴얼(재단장)을 통해 지역 친화적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고, 고객 편의 개선을 위한 고객 라운지를 확장한다. 중장기적로는 백화점 MD(상품기획) 리뉴얼에도 나설 방침이다.
AK플라자는 그동안 수익성 악화를 타개하기 위해 법인 간 합병과 증자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해 왔다.
AK플라자 관계자는 “AK플라자 수원점은 극심한 경쟁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매출을 신장했으며, 홍대점의 경우 전년 대비 23%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분당점의 재도약은 물론 현재 운영 중인 4개 백화점과 7개 쇼핑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온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해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