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직원이 스마트 발주 2.0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 /BGF리테일 제공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은 점포 운영 효율화를 위해 2012년 도입한 ‘스마트 발주 시스템’을 2.0으로 개선해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 발주 시스템은 점포별 상품 판매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 상품 적정 재고량을 자동으로 산출해주는 시스템이다. 2012년 이후 꾸준한 개선을 거쳐온 것으로 알려졌다.

BGF리테일 측은 “이번 개선으로 음료, 주류, 스낵, 라면 등 상온 식품과 비식품류의 적정 재고 산출도 가능해졌다”며 “운영 효율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BGF리테일은 스마트 발주 시스템 2.0이 가맹점 등 점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매출 상승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BGF리테일은 지난 4월부터 일부 매장에 스마트 발주 2.0 시스템을 도입한 결과 재고가 바닥나는 결품은 21% 감소했고, 매출은 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