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26일 오전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지하에서 발생한 화재로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출동한 소방 대원들이 물을 뿌리며 진압을 하고 있다. /조선DB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이 다시 문을 연다. 지난해 9월 대형 화재참사가 발생해 사상자 8명이 나온 이후 9개월 만이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아울렛 대전점은 이달 12일 재개장을 목표로 건물 내·외부 청소와 매장 정리 작업 등 재개장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아울렛은 지난달 31일 건물 보수와 안전진단 과정을 거쳐 대전시 유성구로부터 건물 임시사용 허가를 받았다.

관련 행정당국이 건물에 대한 작업중지 명령 해제 심의 절차를 마치면 재개장이 가능하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이 사업장 작업중지 명령 해제 신청을 접수하면 관련 행정당국은 접수일을 제외하고 4일 이내에 사업장에 심의 결과를 통보해야 한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아직 작업중지 명령 해제 신청을 접수하진 않았으나, 관련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접수를 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9일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현대아울렛 대전점 관계자, 입점 업체, 인근 소상공인 등이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 관계자는 "심의가 시작되면 동일한 중대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 발생 우려가 있는 부분이 없는지 전반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라며 "소방시설, 근로자 작업 환경과 건물 안전조치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9월 26일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지하 1층에서는 큰 화재가 발생해 협력업체 근로자 등 7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