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라이브쇼핑이 이탈리아 밀라노 현지에서 명품을 생중계로 판매하는 모바일 방송을 한다.

신세계티비쇼핑 CI. / 신세계티비쇼핑 제공

15일 신세계라이브쇼핑은 15일 오후 8시 밀라노 근교 부티크 매장(일종의 명품 편집매장)에서 몽클레어, 스톤아일랜드 등 명품 브랜드 20종을 최대 33%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의 명품 전문 프로그램 에스스타일(S-STYLE)의 작년 판매액은 200억원을 넘었다. 해외 현지에서 고객에게 직접 배송하는 방식으로 영국 구찌·버버리는 60억원, 미국 코치·토리버치는 40억원 어치를 팔았다. 올해 1월 매출도 목표 대비 22% 증가했다.

회사 측은 명품 방송 편성 비율을 전년 대비 40% 확대한다.

강명란 신세계라이브쇼핑 상무는 “기존 TV 녹화방송(T커머스 방송)을 통해서는 불가능했던 고객과의 실시간 소통을 통해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트렌디한 명품’을 고객에게 직접 제안하는 형식으로 선보인다는 것이 이번 방송의 특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