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앱 구동 화면. /CJ온스타일

CJ ENM(035760)이 10일 ‘CJ온스타일’을 공식 출범했다. 이날 0시부터 TV홈쇼핑 채널인 ‘CJ오쇼핑’은 ‘CJ온스타일’로, T커머스 채널인 ‘CJ오쇼핑플러스’ 채널은 ‘CJ온스타일플러스’로 각각 변경됐다.

기존의 TV홈쇼핑 방송이 한 가지 상품을 소개하는 데 집중했다면, CJ온스타일은 현재 판매 중인 상품과 연계된 여러 상품을 모바일에서 함께 볼 수 있는 ‘모바일 큐레이션’을 구현한다.

생방송 중 고객과 문자로 직접 소통하는 ‘라이브 톡’ 기능도 강화했다. 방송 화면에 노출되는 대화창이 기존 1줄에서 3줄로 늘어나고 적용되는 방송 횟수도 늘었다. 이전에는 정확한 상품 정보 전달에 중점을 뒀지만, CJ온스타일은 대화창을 통해 고객과 관계를 구축하고 소통하는 장으로 운영된다.

CJ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은 순차적으로 ‘CJ온스타일’로 업데이트가 실시된다. 가장 달라진 점은 ‘라이브쇼’ 탭의 신설이다. TV홈쇼핑, T커머스, 모바일라이브 및 인플루언서 커머스 ‘픽더셀’ 영상 등을 한곳에 모아 다양한 볼거리와 상품 정보를 제공한다.

‘취향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큐레이션 기능도 강화했다. 패션·리빙·뷰티 3대 전문샵을 통해 기존 구매 이력과 앱 이용 경험에 따라 취향에 맞는 상품을 제안받을 수 있다. 앱 하단 중앙 아이콘을 누르면 쇼핑에 필요한 나만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실시간 쇼핑 피드(feed)’ 페이지가 열린다. 멤버십 혜택, 쿠폰, 적립금 등의 정보부터 배송, 교환·반품, 상품 리뷰 등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CJ온스타일은 출범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2일까지 CJ온스타일 앱에서 구매 금액의 50%(최대 3만원)를 적립금으로 돌려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 31일까지는 추첨 방식 이벤트인 ‘래플 온스타일’이 진행된다. 응모자에게 샤넬, 에르메스 등 명품 브랜드와 생활가전 등 다양한 제품을 최대 96%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기회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