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는 ‘2025년 문화 선도 산업단지’로 구미국가산업단지, 창원국가산업단지, 완주일반산업단지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문화선도 산업단지 3개소에는 산단의 주력업종·역사성 등을 반영해 산단 통합 브랜드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문체부 산단 특화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산업부 구조고도화사업, 국토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등 관계 부처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구미산단에는 유휴공장 부지에 기존 건축물의 역사성을 보전한 광장형 상징물(랜드마크)이 조성된다. 인근에 다양한 문화예술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창원산단에는 방산 기반 시설 등을 연계한 산업관광 코스가 개발된다. 국내 최대 기계 종합 산단에 걸맞은 산단 브랜드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완주산단은 지난 2023년 선정된 수소특화국가산단과 연계해 수소산업을 주제로 한 문화 시설과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정우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특화 문화프로그램과 예술가 창작·제작 공간 조성 등 문체부의 문화 사업을 집중 지원해 산단을 청년 근로자와 지역 주민이 선호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