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Asia’s 50 Best Restaurants) 본 순위 발표에 앞서 51-100위 명단이 공개됐다. 올해 리스트에는 한국의 본앤브레드(Born&Bred)가 51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번 서울에서는 총 6곳의 레스토랑이 순위에 포함되며, 방콕, 홍콩, 싱가포르와 함께 가장 많은 레스토랑이 선정됐다.
이탈리아 ‘산펠레그리노(S.Pellegrino)와 아쿠아파나(Acqua Panna)가 후원하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측은 13일, 공식 시상식을 앞두고 2025년 51-100위권 레스토랑을 발표했다. 해당 순위는 음식 전문 기자, 평론가, 셰프 등 업계 주요 인사들로 구성된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아카데미’의 투표로 선정됐다.
올해 51-100위 리스트에는 서울을 포함한 총 23개 도시에서 선정된 레스토랑이 이름을 올렸다. 새로 이름을 올린 레스토랑은 총 13곳이다. 신규 레스토랑 중 가장 순위가 높은 곳은 한국의 스와니예(57위)다.
특히 서울에서는 본앤브레드를 비롯해 총 6곳이 순위에 포함됐다. 이어 솔밤(55위), 스와니예(57위), 알라 프리마(61위), 권숙수(62위), 정식당(90위)이 올해 리스트에 포함됐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의 콘텐츠 디렉터인 윌리엄 드루는 “이번 리스트는 아시아 미식 문화의 역동성과 다양성을 반영한 결과”라며, “51-100위 리스트가 세계 미식가들에게 훌륭한 레스토랑을 경험할 수 있는 가이드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25년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1-50위 리스트는 오는 3월 25일 서울에서 발표된다. 이 시상식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서울시가 공동 주관하며, 50 베스트 공식 유튜브 및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