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믹스 ‘위암 예측 분자진단 기술’, 정부 1호 혁신의료기술 선정

조선비즈
  • 장윤서 기자
    입력 2019.10.10 11:58

    암 분자진단 전문 기업 노보믹스 위암 예후예측 분자진단 기술(nProfiler® 1 Stomach Cancer Assay)이 문재인 정부 1호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

    노보믹스는 10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평가 심의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혁신의료기술 평가는 혁신의료기술 조기 시장 진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되면 보건복지부 사용기간 및 목적, 방법 등 고시 개정 후 지정의료기관에서 사용될 수 있다.

    이번에 지정된 위암 예후예측 분자진단 기술(nProfiler 1 Stomach Cancer Assay)은 수술 환자의 위암조직에서 추출한 핵산에서 유전자 발현량을 정량적으로 분석해 예후를 예측하는 분자진단 키트다. 노보믹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키트를 통해 환자 예후를 저위험군, 중위험군, 고위험군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이는 주치의가 치료계획을 세우는데 주요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다.

    특히 노보믹스가 참여해 검증한 ‘위암 2, 3기 환자의 수술 후 예후와 항암제 적합성을 예측한 연구 결과’는 지난 2018년 세계 3대 임상 의학저널 중 하나인 ‘란셋 온콜로지(The Lancet Oncology, JCR IF=33.9)’에 게재됐다.

    해당 논문은 통상 해부병리학적 관점에서 1기~4기의 병기로 구분하는 위암을 유전자적 측면에서 세분화해 같은 병기라도 개인의 유전자 특성에 따라 달라지는 환자의 수술 후 예후와 항암제 적합성 진단 기술을 검증했다.

    노보믹스는 수술 후 예후를 예측해 각 환자의 치료전략 수립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본 기술이 향후 환자별 맞춤형 치료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뿐 아니라, 제약사의 맞춤형 치료제 개발에도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노형석 노보믹스 사장은 "이 기술을 통해 예후가 나쁘게 나온 환자들은 표준 치료 외 추가 치료를 선제적으로 받을 수도 있어 치료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들과도 연구개발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해외에서의 제품 상용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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