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 신도시가 새로 주목받고 있다

입력 2019.10.10 03:07

[검단 신도시]
최근 미분양 주택 완판… 일반 상업용지도 전량 매각

서울지하철 5호선, 인천도시철도 2호선 연장 가능성 등
광역교통망 호재에 향후 발전 가능성 높아

인천 검단 신도시가 수도권 부동산 업계에서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최근 검단신도시 미분양 주택이 완판된데 이어 일반 상업용지도 11개 전 필지가 낙찰된 것. 지난 6월까지만 해도 3000여세대에 달했던 검단 지역의 미분양 물량은 잇따른 광역 교통 호재에 힘입어 지난 9월 모두 완판됐다. 또 인천도시공사가 올해 2차례에 걸쳐 공급한 상업용지 30개 필지가 전량 매각된 데 이어 공동주택용지 2개와 주상복합용지 2개도 다수의 건설사가 추첨에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교통이 효자

검단의 재발견은 역시 광역교통망 호재에 기인한다. 먼저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가 10월 이후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 '광역교통망 기본구상안'에 서울 강서구 방화역에서 검단신도시를 경유해 김포 양곡을 잇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이 포함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8월엔 인천도시철도 2호선 검단연장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됐다. 인천2호선 독정역에서 검단신도시를 거쳐 불로지구까지 연결하는 연장선은 2024년 개통 예정인 인천1호선 검단 연장선(계양~검단신도시)과 맞닿아 환승 가능하다.

최근 미분양 아파트가 모두 팔리고 일반 상업용지 전 필지가 낙찰되면서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검단신도시.
최근 미분양 아파트가 모두 팔리고 일반 상업용지 전 필지가 낙찰되면서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검단신도시. /인천도시공사 제공
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5월 발표한 수도권 서북부권 광역교통망 확충 계획에 인천2호선의 김포·일산 연장이 포함되어 검단지구를 통과하는 인천2호선은 김포와 일산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연장선은 다시 GTX-A노선(파주~동탄 노선)과 연결돼 경기 남부까지 아우를 수 있게 된다. 이밖에 서울 지하철 9호선과 인천공항철도 직결 운행에 대한 지자체 간 협의도 진행되고 있다.

향후 발전 가능성 높아

건설업계에서는 향후 검단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검단신도시는 현재까지 9500여 세대, 8개 블록의 아파트 분양이 완료돼 2021년 6월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된다. 검단신도시 개발을 주도하는 인천도시공사 측은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3만3000여세대, 검단신도시 전체로는 7만5000여세대의 풍부한 배후수요가 갖춰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이달 들어 검단신도시 2단계 사업 구역 102역사 인근에서 공동주택용지 4개 필지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1일 공고된 1차분 2개 필지 공급가액은 각각 1980억원(8만6485㎡)과 1190억원(4만6063㎡)이다. 대금 납부조건은 3년 분할 납부방식이며 계약금 10%는 11월 계약시 내야 한다. 중도금 및 잔금은 3년간 6개월 단위로 6회 균등 분할하는 조건이다. 2차분 2개 필지는 오는 27일 공고를 통해 자세한 일정과 공급가액을 밝힐 예정이다.

검암역세권, 계양테크노밸리도 추진

도시공사는 또 정부의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조성계획에 포함된 검암역세권,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 조성사업과 신규 산업단지인 검단2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검암역세권 개발사업은 서구 검암동 일원 79만3253㎡규모의 부지에 공동주택 7114호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2021년 착공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검단2 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은 서구 오류동 일원에 기존 검단 일반산업단지와 연계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계양구 귤현·동양·박촌·병방동 일원에 직주근접형 자족도시를 목표로 조성 예정인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지리적 이점을 살려 新경인산업축을 형성하며 수도권 첨단산업의 거점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추진할 전망이다. 또한 신혼희망타운·행복주택·창업지원주택 등 청년과 신혼부부들을 위한 1만 7000 세대에 달하는 다양한 주거시설과 청년층의 니즈를 반영한 충분한 문화여가시설이 함께 조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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