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포레나' 호수공원에 45층 초고층 단지 '전주 에코시티의 얼굴'

입력 2019.10.07 03:30

전주 에코시티 개발현장 가보니
덕진구 일대 200만㎡ 도시개발사업 진행… 입주율 60%
쾌적한 자연환경 갖춘 대단지… 1만3161가구 입주 계획
산업단지에 근무하는 구매력 있는 30대가 주거지로 선호
집값도 많이 올라… 분양가에 6000만원 프리미엄 붙기도
공원·상가 낀 '포레나'는 전주 에코시티에서도 입지 뛰어나

한화건설의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는 세병호수공원을 끼고 있어 에코시티에서도 가장 입지가 좋은 곳으로 꼽힌다. 인근에는 현대차와 LS엠트론, KCC, 현대글로비스 등의 대기업이 있는 완주일반산업단지와 완주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등이 있어 주거 수요가 풍부한 편이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42㎡로 구성되며 전용 84㎡를 넘는 중대형 면적 비중이 65%에 이른다./한화건설 제공 ※단지 평면 및 조경 등의 계획은 인허가 과정이나 실제 시공시 현장 여건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고속철도(KTX) 전주역에서 차로 10여분을 가니 낡은 아파트가 몰린 지역 너머로 공사 중인 새 아파트 단지가 눈에 들어온다. 타워크레인이 느릿느릿 움직이며 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과 임차인을 구한다는 현수막이 걸린 상가는 완성되지 않은 신도시의 느낌이 났지만, 깔끔한 거리와 드넓은 잔디밭이 펼쳐진 공원, 그 주변을 둘러싼 아파트 단지가 인상적이다.

전북 전주 덕진구 호성·송천·전미동 일원 전주 에코시티. 전주시와 태영건설 등이 도시개발사업을 벌이는 지역이다. 면적은 약 200만㎡에 이르며, 2012년 도시개발구역 지정고시가 난 이후 2014년 11월 착공에 들어가 지금은 60% 정도의 입주율을 기록하고 있다. 원래는 35사단과 206항공대대 등 군부대가 있었던 곳이었는데, 군부대가 이전하고서 전주 북부권개발을 위해 조성됐다.

◇주택 구매력 있는 30대 선호 주거지

전주에 새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 지역은 크게 혁신도시와 만성지구, 에코시티 정도다. 에코시티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세병공원과 세병호수 등 풍부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조성됐는데, 3만2903명(1만3161가구)이 거주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인근 공인중개업계에 따르면 에코시티의 주요 거주 층은 30대다. 이들은 주로 완주일반산업단지와 완주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에 직장을 두고 있다. 이곳에는 현대자동차와 LS엠트론, KCC, 현대글로비스 등의 대기업이 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소재 강국의 출발점으로 삼은 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공장이 속한 전주탄소소재국가산업단지도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다.

소득 수준이 높고, 새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젊은 층이 모인 셈이다. 실제로 세병공원에는 아기를 태운 유모차를 몰면서 산책하는 젊은 주부들이 많이 보였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웬만해선 요즘 보기 어렵다는 20대 아기 아빠도 볼 수 있는 곳이 에코시티"라며 "주거환경을 중시하는 젊은 층이 많다"고 말했다.

전주의 경우 전주지방법원과 전주종합경기장, 롯데백화점 전주점 등 생활·편의환경이 풍부한 완산구 서신동 인근이 전통의 주거 선호 지역으로 꼽혔다. 하지만 이 지역은 지은 지 20년 이상 된 아파트가 많고 기반시설이 낡았다는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새집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에코시티 같은 지역으로 최근 많이 이동했다는 게 공인중개업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집값 내리는 전주서 웃돈만 6000만원

구매력 있는 젊은 층이 모이면서 에코시티 집값도 많이 올랐다. 2018년 1월 입주한 '에코시티 더샵'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800만원 정도였다. 하지만 올해 4월 분양된 '에코시티 데시앙14블록'은 3.3㎡당 평균 분양가가 약 900만원까지 높아졌다.

입주를 마친 아파트에 프리미엄(웃돈)이 붙으면서 건설사도 분양가를 높인 것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보면 지난달 에코시티 더샵 전용 84.93㎡는 3억4700만원에 매매됐다. 분양가와 비교하면 약 6000만원가량 프리미엄이 붙은 셈이다. 조미건 데시앙공인 대표는 "새 아파트에 직주근접이라는 조건을 갖추고 있어, 전주치고는 집값이 많이 오른편"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 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8월 말까지 전주 아파트 매매가는 3.43% 내려 전북(-2.79%) 평균치를 밑돌았다. 이런 상황에서도 에코시티 집값은 오히려 오른 것이다.

최근에는 한화건설이 공급하는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에 주민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대형 면적이 많지 않은 에코시티에 들어서는 대형 면적 중심의 주거시설인 데다, 대형 스트리트몰도 함께 조성되기 때문이다. 특히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가 들어서는 부지는 에코시티에서도 가장 좋은 입지로 꼽히고 있다.

공원을 끼고 있는 데다, 최고층인 45층으로 지어진다는 점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끄는 요인이다. 박성현 동그라미공인중개 대표는 "에코시티의 얼굴이라고 봐도 될 만한 위치"라며 "전주시가 조성하는 복합커뮤니티시설과 가깝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말했다.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 아파트 내부 평면과 유사한 ‘포레나 천안 두정’의 전용 102㎡ 주방.

포레나 천안 두정’의 전용 84㎡A 거실.
‘포레나 천안 두정’의 전용 102㎡ 알파룸.
‘포레나 천안 두정’의 전용 102㎡ 알파룸.
‘포레나 천안 두정’의 전용 102㎡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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