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170m 스트리트형 상가 '눈길' 키즈 테마파크 들어서 투자가치 높아

조선비즈
  • 허지윤 기자
    입력 2019.10.07 03:30

    최근에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충족할 수 있는 시설이 가까운 곳을 거주지로 선택하는 주택 수요가 늘고 있다.

    부동산 개발회사 피데스개발은 '2018~2019 주거공간 7대 트렌드'로 '올 인 빌(All In Vill)'을 꼽았다. 집 근처 상권과 문화 시설 안에서 대부분의 여가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슬리퍼를 신고 걸어갈 수 있는 거리를 뜻하는 '슬세권'이란 신조어까지 나왔다.

    한화건설에 따르면 전북 전주시 전주에코시티에 짓는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는 전주시에서 가장 높은 45층짜리 주상복합단지로, 1만2614㎡짜리 상업시설도 함께 분양한다. 그라운드층(G1)~지상 1층으로 구성되며, 에코시티 중심상업지역의 유일한 스트리트형 상가다. 약 170m 길이의 직선 길로 설계돼 보행자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1층에는 대형 키즈 테마파크가 예정돼 있다. 불황을 모르는 키즈산업 상권은 고객을 유인하는 효과가 뛰어난 핵심 점포를 일컫는 '앵커 테넌트(Anchor Tenant)'로 꼽힌다. 상업시설 상층부에 앵커 테넌트가 입점하면 자연스럽게 동일층과 하층부에도 이용 고객이 분산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회사 측은 에코시티 입주자 3만2000여명과 인근 세병공원, 세병호 방문객 등 고정 수요층이 기대되는 데다 단지 우측에 에코시티 복합커뮤니티센터가 계획돼 유동 인구가 많을 것이라고 봤다.

    지역 다른 상가보다 높은 투자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네이버 부동산을 통해 올해 7~8월 상가 유형별 3.3㎡당 평당 보증금 시세(1층 및 전용면적 기준)를 비교해 보면 아파트 단지 안 상가는 3.3㎡당 120만7000원이고 프라자 상가형은 262만원, 스트리트형 상가는 495만7000원으로 차이를 보였다. 평당 월 임대료도 단지 일반 상가는 8만6000원, 프라자 상가는 16만원, 스트리트형 상가는 22만7000원으로 스트리트형의 임대수익이 다른 형태의 상가보다 높았다.

    한화건설은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를 전주의 랜드마크 주상복합시설로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에코시티는 인구 대비 상업시설이 부족한 편이라, 입주민뿐 아니라 주변 거주민의 상업시설 이용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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