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단지도 한화건설이 지으면 '랜드마크'

조선비즈
  • 이진혁 기자
    입력 2019.10.07 03:30

    미추홀 꿈에그린, 지상 44층 854가구… 14층 규모 서울여성병원 들어서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 레지던스·오피스텔·상가 결합한 고급 주거시설
    광교컨벤션 꿈에그린, 컨벤션센터·백화점·아쿠아리움·호텔 '환상의 조합'
    신진주역세권 꿈에그린, KTX 진주역과 산업단지 가깝다는 장점 인기 끌어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 중심상권 역할 기대… 전주의 랜드마크 탄생 예고

    한화건설의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는 전용면적 1만2614㎡의 상업시설도 함께 공급된다. 에코시티의 경우 상업시설이 비중이 크지 않은 편인데,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에 대형 상업시설이 들어서면 지역 중심 상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업시설은 그라운드 1층(G1)과 지상 1층으로 구성되며, 약 170m 길이의 스트리트형으로 설계된다. 아래는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의 단지 설계와 비슷한 포레나 천안 두정의 휴식 공간 티 하우스(상단)와 놀이터 ‘울리불리’. ※단지 평면 및 조경 등의 계획은 인허가 과정이나 실제 시공시 현장 여건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한화건설 제공
    한화건설이 짓는 복합단지는 대부분 지역 랜드마크가 될 것이란 기대를 모았다. 해당 지역에서 보기 어려운 초고층에 특화 설계를 적용한 주거시설을 짓고, 청약자들의 흥미를 당길 만한 특색있는 곳으로 상업시설을 꾸며 상품성을 높였다.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이 모두 랜드마크로 부각된 건 이런 노력에 따른 당연한 결과였다.

    소비자들의 호응도 잇따랐다. 한화건설이 지난해 말 인천 미추홀구에 선보인 '미추홀 꿈에그린'은 청약 경쟁부터 뜨거웠다. 이곳은 672가구를 모집하는데 4461명이 몰려 평균 6.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미추홀구가 인천에서 주거 선호지역으로 꼽히는 곳이 아니고, 9·13 부동산 대책 이후 주택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었다는 걸 감안하면 양호한 결과였다.

    지하 8층~지상 44층, 4개 동 864가구로 지어지는 미추홀구 최고층 주거시설인 데다 대규모 의료시설인 서울여성병원이 지하 3층~지상 14층으로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개발되는 것이 소비자의 관심을 끈 것으로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전남 여수 웅천에 2018년 5월 공급한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는 레지던스와 오피스텔, 상가 등이 결합한 복합단지였는데, 오피스텔은 평균 42대 1, 레지던스는 평균 80.3대 1의 청약률을 거뒀다. 여수에서 처음 공급된 레지던스에는 고급 아파트와 호텔식 서비스가 결합했고, 3면 개방형 평면과 오픈 발코니가 적용돼 일대에 없던 고급 주거시설이 들어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 수원 광교컨벤션 꿈에그린은 수원컨벤션센터와 갤러리아백화점을 입주시킨 것이 '묘수'였다. 이 단지는 광교신도시에 지하 5층~지상 최고 47층으로 지어지는 주거복합단지인데, 수원컨벤션센터와 갤러리아백화점, 아쿠아리움, 호텔 등이 같이 들어선다.

    광교호수공원과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등이 인근이라 입지가 좋은 데다 수요자의 거주환경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광교법조타운 등의 시설들이 들어서면서 2017년 4월 1순위 청약 당시 평균 86.79대 1의 청약률을 거뒀고, 한 달 만에 모든 가구가 팔렸다.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과 비슷한 시기 공급된 '신진주역세권 꿈에그린'은 KTX 진주역과 산업단지와 가깝다는 장점을 활용해 인기를 끌었다.

    복합단지의 경우 주거시설은 물론 업무·상업시설 등이 함께 조성되기 때문에 단지 조성과 분양 노하우가 없는 건설사라면 업무시설·상가 구성 등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하지만 한화건설은 이 단지들을 모두 성공적으로 공급하며 '복합단지의 강자'임을 입증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한화그룹이 가진 역량을 모두 결집해 선보이는 복합단지는 다른 건설사의 주거상품과 비교해 경쟁력이 높고 향후 주거가치가 높아질 것이란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이 전북 전주 덕진구 송천동2가에 공급하는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 역시 이미 전주의 랜드마크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2개 층에 걸쳐 조성되는 판매시설의 전용면적만 1만2600㎡(3800평)에 이르러 상업시설이 부족한 에코시티의 중심 상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화건설은 에코시티 고정수요 3만2000여명에, 인근 송천·호성·금암·서신동 배후수요 16만여명, 완주군 산업단지 배후수요 2만4000여명 등을 더하면 약 21만명의 배후수요를 품을 수 있는 스트리트몰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에코시티 상업시설에는 30대가 많은 에코시티의 특성을 감안해 대규모 키즈 테마파크가 들어설 예정인 데다 음식·레저·문화·금융·의료·뷰티 등의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에코시티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주거타운, 세병공원, 중심상업지역, 복합커뮤니티센터를 품은 에코시티 최적의 상권 요충지가 될 것"이라며 "인구대비 상업시설이 부족한 에코시티에서 희소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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