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사업자 1위… 594채 보유한 48세 강서구민

조선일보
  • 성유진 기자
    입력 2019.09.20 03:11

    우리나라 임대사업자 상위 30명이 총 1만 채가 넘는 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임대주택을 보유한 '큰손'은 594채를 세놓고 있는 서울 강서구의 48세 주민이었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동영(민주평화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터 받은 '임대사업자 등록 현황'에 따르면, 상위 30명의 임대사업자는 총 1만1029채를 보유하고 있었다. 1인당 평균 367채를 가진 셈이다.

    평균 나이는 56세로, 이 중 가장 젊은 임대사업자는 서울 양천구에 사는 31세 주민이었다. 500채 이상 임대주택을 보유한 사람은 3명으로 각각 서울 강서구·마포구, 광주광역시 서구 거주자였다. 이들을 포함해 300채 이상을 갖고 있는 임대사업자는 모두 18명이었다.

    올 6월 기준 전국 임대사업자는 44만명, 임대주택은 143만 채였다. 2015년 말 13만8000명, 59만채와 비교하면 3년 반 만에 각 3.2배, 2.4배로 증가한 것이다. 작년 한 해에만 임대사업자는 15만명, 임대주택은 38만채가 늘었다. 정부에서 임대사업자 등록 활성화를 위해 각종 세제·대출 혜택을 준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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