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휘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대표(왼쪽)와 장재중 강마이천생물과기 대표가 양해각서 서명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일동홀딩스 자회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중국 강마이천생물과기유한책임공사(康臣生物科技有限任公司)와 손잡고 프로바이오틱스 및 마이크로바이옴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강마이천생물과기는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 위치한 건강식품 개발·유통 전문 회사다. 최근 4만 3000㎡(약 1만 3000평)에 이르는 대규모 공장을 증축하는 등 사업을 벌인다. 중국 내 60여개 지사와 1만7000여개 매장을 보유한 헬스케어 기업 신생활그룹(新生活集)과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역량 및 유통망을 강화하고 관련 시장 진출을 확대해나간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강마이천생물과기를 방문해 제휴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프로바이오틱스 및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하는 원료 및 소재 등을 강마이천생물과기와 신생활그룹 측에 공급하는 일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최근 중국 내 프로바이오틱스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한다"며 "우수한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및 제품, 기술력 등을 앞세워 중국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일동제약 유산균 관련 원천기술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난 2016년 분할 설립한 프로바이오틱스 사업 전문 회사다. 회사는 국내·외 업체에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를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