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른 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한 ‘Re- Tech 제12회 국제자원순환산업전’이 오늘 28일 경기도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이규용 Re-Tech 대회 조직위원장(前 환경부 장관)과 이상돈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박천규 환경부 차관 등 폐기물 자원 순환 관련 기관 및 단체, 기업의 대표와 해외 바이어 등이 참석했다.

사진제공: Re- Tech 제12회 국제자원순환산업전

올해 Re-Tech에는 약 20개국 18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해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에 관한 최첨단 기술과 장비를 대거 선보인다. 새로운 물질을 선별할 수 있도록 학습이 가능한 인공지능 로봇선별기가 국내 최초로 소개되었으며, 국내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개발된 loT(사물인터넷) 기반 생활폐기물 자동 수거·압축 컨테이너 시스템의 실물 장비가 전시되는 등 폐기물 관리(Waste Management) 영역에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로봇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의 접목한 전시 부스가 이목을 끌었다.

아울러 독일,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스웨덴, 벨기에, 핀란드, 이탈리아, 폴란드, 미국, 중국 등 세계 각국의 최신 고효율 장비와 기술이 전시된다. 자력 선별에서 첨단 센서 선별까지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계 최고 기술력의 비철 선별기를 비롯해 이동식 파쇄기, 초강력 파·분쇄기 등의 전시 시연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인공지능 및 레이저 유도 기반 자동선별 기술, 비중발리스틱 선별기, 고철 절단기, 파봉기 등 국산 기술과 제품도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가 과제로 개발된 세대형 음식물 제로화 리사이클링 시스템과 RFID·감량 기능이 융합된 종량형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제품도 만날 수 있다.

이 외에도 음식물쓰레기 자원화기기, 미세·비산먼지 제거 솔루션 등이 전시되고, 자원 순환 정책 및 활동의 일환으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C)의 친환경매립지 운영 기술과 폐기물 자원화·에너지화 기술,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의 빈 병 회수 캠페인, 한국시멘트협회의 자원 순환형 시멘트 제조공정 등이 소개된다.

다양한 전문 컨퍼런스도 동시 개최된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한국폐기물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폐기물 관리 및 처리기술 발표회 및 드림파크 자원 순환 포럼’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주최하는 ‘제12회 환경자원 순환 스마트기술 국제 워크숍’, ‘폐자원에너지화특성화대학원 취업설명회’는 오늘 진행되었고, (사)한국음식물RFID종량기협회가 주최하는 ‘2019 음식물쓰레기 자원 순환 컨퍼런스’는 29일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