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분기 적자 전환…“환율‧인건비 상승 영향”

조선비즈
  • 조지원 기자
    입력 2019.08.14 17:16

    대한항공(003490)은 2분기 영업손실이 9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3조12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늘었다.

    대한항공 항공기.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467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81.9% 감소했다. 상반기 매출은 6조6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늘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내외 항공업계 경쟁 격화 등에도 불구하고 노선 다변화와 델타항공과의 태평양 조인트벤처 효과에 따른 환승수요 확대 등으로 상반기 매출이 늘었다"며 "다만 환율 상승으로 인한 달러 결제 비용 효과, 최저임금 인상 영향에 따른 조업비 등 인건비 상승으로 영업비용이 크게 증가했다"고 했다.

    대한항공은 상반기 여객부문에서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 효과에 따른 하이엔드(High-end) 환승수요 증가와 미주‧아시아 네트워크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따라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화물부문은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와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으로 수송량과 매출이 감소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하반기 미‧중 무역분쟁과 한‧일관계 경색 등으로 어려운 영업 환경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객 부문에서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를 통한 네트워크 경쟁력 확보, 상용 수요 적극 유치를 통한 수익성 개선, 기재 현대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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