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카톡에 재도전장

조선일보
  • 최인준 기자
    입력 2019.08.14 03:10

    메시지 서비스 '채팅 플러스' 출시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최대 100명과 채팅이 가능하고 대용량 파일 전송이 가능한 새 메시지 서비스인 '채팅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카카오톡, 라인 등 모바일 메신저에 밀렸던 통신 업체들이 시장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손을 잡은 것이다.

    '채팅 플러스'는 통신사와 관계없이 휴대폰에 기본으로 설치된 문자메시지 앱에서 데이터를 이용해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최대 100명의 사람과 단체 대화를 할 수 있으며, 대용량 파일도 최대 100MB(메가바이트) 크기까지 한 번에 전송할 수 있다. 별도 앱 설치 없이 기존 문자메시지 앱을 업그레이드하면 이용할 수 있다. 통신 3사는 채팅 플러스 이용자를 늘리기 위해 올해 말까지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이 서비스는 갤럭시S10·노트10 등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국내 통신 업체들은 그동안 카카오톡에 맞서 여러 차례 메시지 서비스를 내놓았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지난 2012년 통신 3사는 무료로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앱 '조인'을 출시했다. 올해 초에도 각 통신 업체들이 단체 대화와 고용량 파일 전송이 가능한 메시지 서비스를 출시했지만 통신사 간 연동이 안 돼 큰 반응을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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