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노후 공공청사·軍 관사, 청년 임대주택으로 개발

조선일보
  • 최규민 기자
    입력 2019.08.14 03:10

    종로 선거연수원·관악 등기소 등 대방 軍관사는 신혼타운 재건축

    정부가 수도권 일대 노후 공공청사와 군 관사 등 다섯 곳을 청년임대주택과 신혼희망타운으로 개발한다.

    기획재정부는 옛 선거연수원(서울 종로구 인의동)과 옛 관악등기소(서울 관악구 남현동), 신축 예정인 안양세관(경기 군포시 금정동) 등 세 곳을 복합 개발해 청년 임대주택을 각 50호씩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옛 선거연수원 청사는 385억원을 들여 선관위 청사와 업무·상업 시설, 청년임대주택을 결합한 건물로 재건축하고, 옛 관악등기소 청사는 123억원을 들여 관사와 근린생활시설, 청년임대주택으로 재건축한다. 현재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군포시 공공청사 용지에는 156억원을 들여 안양세관과 청년임대주택을 함께 짓는다.

    청년임대주택은 일정 소득 이하인 만 19~39세 청년을 위한 공공 임대주택으로,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70% 내외로 저렴하다. 기재부는 "세 곳 후보지가 각각 종로5가역, 사당역, 산본역과 도보 5분 거리 역세권에 있어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방 군관사(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와 공릉 군관사(서울 노원구 공릉동) 등 서울 도심에 있는 노후 군관사 두 곳은 군인아파트와 신혼희망타운이 결합된 방식으로 재건축한다. 대방 군관사에는 150호, 공릉 군관사에는 175호의 신혼희망타운을 지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에 신혼부부에게 공급한다.

    이 다섯 곳의 후보지는 사업 계획 수립과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승인을 거쳐 2023~2024년쯤 순차적으로 완공된다. 박성동 기재부 국고국장은 "도심 내 위치한 노후 청사 또는 미활용되고 있는 국유지 등을 활용한 공공청사 복합 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