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 후보물질 개발

조선비즈
  • 김태환 기자
    입력 2019.07.31 09:41

    바이오니아(064550)가 RNA 기술을 기반으로 한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를 개발한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폐 기능이 저하돼 호흡 곤란을 일으키며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43%에 불과한 질병이다.

    바이오니아는 최근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 후보물질 ‘SAMiRNA-AREG’의 동물실험(전임상시험)을 진행해 약물독성평가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동물실험에서 바이오니아는 영장류 동물을 대상으로 SAMiRNA-AREG를 전신투여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특히 이 실험에서는 기존 RNA 간섭 기술을 활용한 신약후보물질의 공통적인 부작용인 선천성 면역자극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

    SAMiRNA는 바이오니아가 자체 개발한 단일분자 RNAi 나노입자로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주요국가에 물질특허를 등록한 플랫폼 기술이다. RNA의 염기서열을 특이적으로 공략해 다양한 난치병의 원인 유전자를 대상으로 신약을 개발할 수 있다.

    바이오니아는 향후 SAMiRNA-AREG를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로 상업화하기 위해 2020년 상반기에 임상 1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임상시험대행기관(CRO) 선정을 완료하고 식약처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자료를 준비 중이다.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는 "우리만의 SAMiRNA 기술로 영장류 대상 안전성이 입증됐다"며 "치료제가 개발되면 간경화증, 신부전증, 만성 심근경색 등 기전이 유사한 다른 질병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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