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해비타트 건축현장을 찾아 ‘씨티가족 희망의 집짓기’(‘Citi Building Hope and Home’)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씨티은행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들이 참여했다. 씨티은행은 한국해비타트에 희망의 집짓기 후원도 전달했다.
씨티은행은 희망의 집짓기 활동을 통해 전국 주요 중소도시에 무주택 서민들을 위한 주택 34세대를 건축했다. 올해로 22년째를 맞은 이 봉사활동에는 현재까지 약 1700명의 씨티은행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가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지난 1998년 기업으로는 최초로 한국해비타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시작된 본본 활동은 직원들도 자신의 개인 휴가를 사용해 활동에 참여할 만큼 임직원들의 호응이 높은 대표적인 자원봉사활동"이라고 했다.
씨티가족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은 씨티은행이 진행하는 3가지 사회공헌 운영원칙인 참여형 사회공헌 (Employee participation)과 장기적 사회공헌 (Long-term commitment) 그리고 선도적 사회공헌 (Leading activity)을 가장 잘 보여주는 활동이다. 씨티은행은 이 원칙 하에 비영리단체와 학계, 정부기관 등 해당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기관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수혜자들 뿐 아니라 지역사회가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장기적인 시각에서 지원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재능 기부 등 다양한 형태의 비금전적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자원봉사 참여를 위한 휴가 제도를 마련하는 등 조직 내 자발적 사회공헌 참여 문화도 지속적으로 조성해왔다.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는 2006년부터 전세계 씨티 임직원 및 가족들이 같은 날 동시에 지역사회를 봉사해 온 씨티 글로벌 지역 사회 공헌의 날(Global Community Day·GCD)이 있다.
또 52만여명의 청소년들에게 금융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씽크머니(Think Money), 금융인재 양성을 위해 이화여대와 진행하는 이화·씨티 글로벌금융아카데미(Ewha-Citi Global Finance Academy), 2006년부터 경희대학교와 함께 시민사회 리더 양성을 목표로 진행한 씨티·경희대학교 NGO인턴십 프로그램(Citi-KyungHee University NGO Internship Program) 등도 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단순한 지원이나 참석이 아닌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땀 흘리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임직원들이 봉사활동 속에서 스스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