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연구원 “주52시간, 中企 추가 고용비용 2조9000억”

조선비즈
  • 박용선 기자
    입력 2019.07.25 15:46 | 수정 2019.07.25 15:48

    서울 중구 세운청계상가 주변 철재골목에 있는 금속 가공·절단업체./박용선 기자
    내년 1월 주52시간 근무제로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중소기업연구원이 25일 발표한 ‘7월 중소기업 동향’에 따르면, 근로시간이 주52시간으로 줄면 중소기업이 생산량을 유지하기 위해 15만4800명을 추가 고용해야 하고 그 비용만 2조9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근로시간이 줄어든 중소기업 근로자의 임금은 월평균 33만원 줄었다.

    문제는 추가 고용을 하려는 중소기업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다. 중소기업연구원이 5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 기업의 28.4%는 정부 지원이 있을 경우 추가 고용을 하겠다고 응답했다. 이중 5.6%만이 정부 지원과 무관하게 추가 고용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또 중소기업의 77.4%는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력난이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올해 5월 중소제조업 생산은 2018년 5월보다 4.6% 감소해 7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6월 중소기업 수출은 중국, 미국 등 주요국 수출 감소로 인해 2018년 6월 대비 8.7% 감소했다. 6월 중소기업 취업자는 2740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만3000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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