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여름철 전력수급 비상훈련 시행

조선비즈
  • 안상희 기자
    입력 2019.07.22 14:25 | 수정 2019.07.22 16:35

    한국전력(015760)은 22일 전라남도 나주 본사 재난상황실에서 전력수급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전력수급 비상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2일 전라남도 나주 한국전력 본사 재난상황실에서 전력수급 비상 훈련이 진행됐다./한국전력 제공
    이날 오후 4시에 시작하는 훈련에서는 이상고온이 지속되며 전력수요가 높아진 상황에서 발전기의 불시고장으로 예비력이 200만kW이하로 급격히 떨어지는 비상상황을 가정해 진행한다.

    한전은 우선 공급 예비력이 400만kW로 떨어지는 전력수급비상 '관심' 단계가 발령되면 각 사업소와 재난상황실의 직통 전화를 연결하고 문자메시지와 팩스 등을 활용해 방송사에 비상상황을 알리게 된다. 또 회사 소셜미디어와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지해 국민에 알리고, 전력거래소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협조체계 유지하게 된다. 이외 고객 건물에 설치된 냉난방기기의 원격제어 시스템을 통해 전력수요 감축 등의 조치를 시행해 예비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후 오후 4시10분 전력 예비력이 200만kW이하로 떨어지는 전력수급비상 '경계' 단계가 발령되면 긴급절전 약정고객에 수요조정 등의 조치사항을 시행해 예비력을 확보하게 된다.

    한전은 비상시 조치사항 이행에 따른 수요감소와 발전기 이상에 따른 예비력 변동을 가정해 대용량고객 절전 협조, 절전 동참 알리기 등 단계별 대응조치 훈련도 할 계획이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안정적인 전력수급은 한전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업무며 공급설비 이상이나 기온변동에 따른 폭염은 언제나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전력수급대책기간이 끝나는 9월까지 전력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올 여름 평균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지만, 작년 수준의 폭염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전 측은 "기상 전망을 바탕으로 올 여름 최대 전력 수요는 기준 전망 8950만kW 내외로 혹서를 가정할 경우 9130만kW 내외로 예상된다"며 "피크시기 공급능력은 9833만kW, 예비력은 883만kW(혹서시 703만kW)로 전망되는 가운데 별도로 904만kW의 추가 예비자원이 있어 전력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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