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ITC 메디톡스에 침해 영업비밀 밝혀라 명령"

조선비즈
  • 장윤서 기자
    입력 2019.07.15 11:44

    대웅제약은 메디톡스와 엘러간이 제소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nternational TradeCommission, ITC) 소송에서 유리한 재판부 명령을 이끌어냈다고 15일 밝혔다.

    대웅제약과 메디톡스 간 보툴리눔톡신 지식재산권 다툼이 미국 ITC에서 진행되고 있다.

    앞서 메디톡스와 엘러간은 대웅제약이 보툴리눔톡신 균주와 제제 생산기술 등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ITC에 소송을 제기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그동안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이 자사 영업비밀을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정작 해당 영업비밀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제대로 밝히지 못하고 있다"면서 "ITC는 명령문을 통해 메디톡스에게 이에 대해 직접 소명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에 지난 9일(미국 현지시각 기준) ITC 재판부는 메디톡스 미국 파트너사인 엘러간에게도 자료 제출을 명령했다. ITC 명령문(Order No. 16)에 따르면, 재판부는 배치 기록(batch record), 특성보고서(characterization report), 허가신청서(BLA)를 비롯한 과거부터 현재까지 엘러간의 보톡스 제조 공정을 보여주는 자료와 엘러간의 홀 A 하이퍼(Hall-A hyper) 균주가 포자를 형성하는지에 대한 자료를 포자형성 실험 결과와 함께 7월 15일까지 제출할 것을 명령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대웅제약이 디스커버리 제도를 통해 요청한 사항을 ITC 재판부가 받아들여 ITC 소송에 유리한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현재 국내 민사 소송에서 진행중인 균주 포자감정과 함께 미국 ITC 소송을 통해 명백한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사용한 시술 모습.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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