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부터 영화까지...유니티 韓 대표 "모든 산업 진출할 것"

조선비즈
  • 안별 기자
    입력 2019.07.11 17:39

    "유니티 엔진은 단순히 게임뿐 아니라, 건설·건축·엔지니어링·모빌리티 등 모든 분야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자동차 10대 브랜드에서도 유니티 기술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11일 강남구 유니티 코리아 본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진행 중인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 /안별 기자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11일 서울 강남구 강남N타워 유니티 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니티는 3D(3차원)·2D(2차원)·AR(증강현실)·VR(가상현실) 등 게임 개발을 할 수 있는 게임 엔진을 제공하는 회사다. 전 세계 신규 모바일 게임의 50%가 유니티 엔진을 쓴다.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가상 환경 안에 중력 등 실제 환경을 재현한다. 작게는 게임 개발부터 크게는 영화 콘텐츠 제작 기능까지 제공하고 있다. 최근 애니메이션 기반 실사영화 ‘라이언킹’도 유니티 엔진을 활용했다.

    김범주 유니티 코리아 에반젤리즘 본부장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업계가 일하는 방식이 기존에는 직접 글씨를 쓰는 필사본이었다면, 현재는 유니티 엔진 덕에 인쇄기가 도입된 것과 같은 효과를 얻고 있다. 빠르고 정확하게 콘텐츠 제작을 돕는다"고 말했다.

    BMW가 자동차 광고에 유니티 엔진을 활용한 모습. /유니티 제공
    유니티 엔진은 건설·자동차 등 전 분야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BMW는 자동차 광고에 유니티 엔진을 활용했다. 아우디에서는 차량 색상·옵션 등을 선택할 수 있는 유니티 엔진 기반 VR 환경을 제공한다. 제네시스에서는 차량 조작법을 유니티 엔진 기반 AR 환경을 제공한다. 미국 워싱턴주 벨뷰시에서는 교통안전을 위한 시뮬레이션을 위해 유니티 엔진을 사용했다.

    이베이코리아에서는 가상의 전시관으로 가구를 배치할 수 있는 유니티 엔진 기반 AR 쇼핑앱을 최근 출시했다. 이케아도 가구를 가상의 공간에 배치하는 유니티 엔진 기반 AR 앱을 내놨다.

    김 대표는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상위 1000개 중 45% 이상이 유니티 엔진으로 제작되고 있다"며 "자동차·건설·인테리어 등에서도 AR·VR 등을 통해 빠른 속도로 유니티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모든 산업에 진출하는 게 유니티의 목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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