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경상남도, 항공우주산업 발전 협력 논의

조선비즈
  • 조지원 기자
    입력 2019.07.11 17:10

    한국항공우주산업(047810)(KAI)은 김경수 경상남도 도지사가 사천 본사에 방문해 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지역 핵심 산업인 항공우주산업 발전 지원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이국종 아주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장도 KAI를 방문해 닥터헬기 도장 행사에 참석했다.

    오른쪽부터 김조원 KAI 사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이국종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 등이 사천 항공기최종조립공장에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KAI 제공
    KAI는 김경수 지사에게 항공 유지보수(MRO) 사업을 위한 사천 용당부지 착공 진행현황을 보고하고, 수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자체‧KAI‧중소기업간 상생모델 구축과 스마트타운 조성을 건의했다.

    이에 김경수 도지사는 "경상남도의 미래인 항공우주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고려 중"이라며 "도민의 생명을 지킬 닥터헬기도 최대한 빨리 도입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날 KAI는 경기도에서 운영될 닥터헬기 도장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경기도 닥터헬기에는 지난 2월 의료 현장에서 유명을 달리한 고(故)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센터장 교수의 콜사인(응급헬기 호출부호)인 ‘ATLAS’를 새겼다. 조종사, 정비사 교육을 마친 뒤 8월 말 아주대 병원에 배치될 예정이다.

    KAI는 닥터헬기 필요성과 시급성을 인지하고 국민 안전과 국산헬기 사용 확대를 위해 사업 참여를 결정했다. 헬기 2대를 활용해 24시간 응급의료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0년 이후에는 우수한 성능을 보유한 국산헬기 수리온으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이국종 교수는 "24시간 닥터헬기 운영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환자 곁을 지키다 돌아가신 고 윤한덕 교수의 뜻을 이어 닥터헬기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조원 사장은 "아주대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365일 24시간 국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안정적인 운영 지원을 약속한다"며 "경상남도도 항공우주산업 발전이 국민 안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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