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美 금리 인하 기대에 코스피 2080선 회복...증권株 '방긋'

조선비즈
  • 김유정 기자
    입력 2019.07.11 16:50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반도체 가격 상승 전망 속에 11일 국내 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 호재 많았던 증시, 코스피·코스닥 1% 대 상승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80포인트(1.06%) 오른 2080.5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19포인트(1.53%) 오른 677.09로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10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무역 긴장과 글로벌 성장 우려 같은 불확실성이 경제 전망을 계속해서 짓누르고 있다"며 '적절한 대응'을 강조,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옵션 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 매매 순매수가 유입된 점도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167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매매 주체 중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전기전자 중심으로 주식을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은 3636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77억원, 1775억원을 순매도했다. 연일 상승세를 이어왔던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이날만큼은 8.1원 내린 1173.5원을 기록하며 국내 증시에 긍정적 요소가 됐다.

    일본의 보복 무역 이슈가 장기화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는 있지만, D램 가격이 모처럼만에 상승했고, 앞서 전해진 낸드 메모리 감산 결정으로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는 회복세를 타고 있다.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1.4%, 3.6% 오르며 전날에 이어 강세를 지속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4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통화정책 컨퍼런스에서 연설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 美 금리 인하 기대 속 증권주 동반 강세...바이오는 산 넘어 산

    미국 기준금리가 이달 말 인하될 가능성에 증권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채권 평가이익이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유안타증권(003470)은 전날보다 2.67% 오른 3075원에 거래를 마쳤고 SK증권(001510), 키움증권(039490)등도 2% 대 상승 마감했다. 미래에셋대우(006800), 한국금융지주(071050), 유진투자증권(001200), 삼성증권(016360), 현대차증권(001500), 한화투자증권(003530), 메리츠종금증권(008560)등도 1% 대 동반 상승했다.

    한편 전날 저녁 메디톡스의 불법 의약품 유통 의혹이 한 언론을 통해 제기되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메디톡스가 과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을 정식 허가 전에 유통한 의혹이 제기된 것인데, 이 영향으로 메디톡스 주가는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가까스로 낙폭을 줄이며 1.96% 하락한 41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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