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호 종투사 하나금투 "대형사들과 경쟁하겠다"

조선비즈
  • 전준범 기자
    입력 2019.07.11 16:06

    이진국(사진)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11일 "신규 사업인 기업신용공여 업무와 글로벌 투자금융 사업 등을 통해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대형사들과 대등한 경쟁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전날(10일) 하나금융투자를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지정했다.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자격요건을 갖춰야 하는 종투사에 지정되면 기업 신용공여 업무와 헤지펀드 거래·집행·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임 브로커리지 업무를 할 수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자본력을 갖춘 대형사 위주로 재편되고 있는 금융투자업계 흐름을 따르기 위해 지난해 3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7000억원, 5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자기자본을 3조2680억원 규모로 키웠다. 이후 올해 5월 금융위에 종투사 인가를 신청해 두 달 만에 승인을 얻었다.

    현재 종투사로 지정된 증권사는 하나금융투자를 비롯해 미래에셋대우(006800), NH투자증권(005940),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016360), 신한금융투자, 메리츠종금증권(008560)8곳이다. 이중 신한금융투자·메리츠종금증권·하나금융투자를 제외한 5개 증권사는 자기자본이 4조원을 넘어 초대형 투자은행(IB)에 지정됐다.

    이진국 사장은 "이번 종투사 지정을 계기로 초대형 IB를 향해 한 걸음 더 내딛겠다"고 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시장과 영업 환경, 경쟁사 동향, 그룹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 증자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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