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커피 가격 5년째 동결..."IT 서비스 활용 덕"

조선비즈
  • 심민관 기자
    입력 2019.06.23 11:26 | 수정 2019.06.23 11:35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커피 가격을 지난 5년간 동결했다.

    23일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2014년 7월 커피 가격을 평균 2.1% 인상한 뒤 5년간 같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이디야커피와 엔제리너스 등 커피전문점들이 최저임금 인상과 물가 상승 등을 이유로 지난해 연말 커피 가격 인상에 나섰지만, 스타벅스는 가격을 동결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2014년 5월 선보인 '사이렌오더' 같은 정보기술(IT)을 활용해 매장 효율성을 높인 것이 가격 동결의 비결로 꼽힌다.

    사이렌오더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모바일주문과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사이렌오더를 도입한 이후 주문 및 음료 준비 시간이 절감됐다.

    지난해에는 사이렌 오더 음성주문 기능을 추가했고 차량 정보를 자동 인식하는 ‘마이 DT 패스’도 도입했다. 마이 DT 패스는 드라이브 스루 이용 시 결제수단을 따로 내지 않아도 자동으로 스타벅스 선불식 충전 카드와 연동돼 결제되는 시스템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사이렌오더 같은 IT를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로 매장 효율화를 높인 것이 가격 동결에 영향을 준 측면이 있다"면서 "현재로선 가격 인상을 검토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
    한편, 스타벅스코리아는 5년간 가격을 동결했지만 지난해 1997년 한국에 진출한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스타벅스 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1조5224억원으로 전년 대비 20.5%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보다 24.9% 늘어난 1429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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