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가 동물실험에서 천연물 유래 복합 추출물 ‘액트퍼(ACTPER)’의 피부 가려움증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헬릭스미스는 최근 국제 학술지 ‘뉴트리엔트(Nutrients)’에 액트퍼의 작용기전과 피부 건조에 의한 가려움증 개선 효과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왼쪽 사진은 건성피부에서 필라그린 발현이 감소된 모습. 오른쪽 사진은 여기에 액트퍼를 투여한 경우로 필라그린 발현양이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액트퍼는 다래와 자소엽의 혼합물로 만든 천연 성분의 약물이다. 이 약물은 피부 건조를 유발한 마우스에게 투여한 실험에서 가려움증을 개선하고 경피수분 손실도 등 관련 피부 기능 지표를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헬릭스미스 연구팀은 액트퍼가 ‘필라그린(filaggrin)’이라는 단백질 발현을 증가시켜 이같은 기능을 한다는 기전도 밝혀냈다.

손미원 헬릭스미스 부사장은 "현재 피부 건조 가려움증 치료는 보습제를 바르는 정도가 사용된다"며 "예로부터 식용으로 사용된 다래와 자소엽의 안전성을 바탕으로 피부 관리 치료제를 개발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