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회계 개혁, 흔들리지 않는 의지 이어가달라"

조선비즈
  • 김유정 기자
    입력 2019.06.13 10:30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3일 회계 감독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며 "‘더 이상의 개혁은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우리의 사명에 대한 굳건한 책임감을 가지고, 회계 개혁의 길고도 쉽지 않은 여정을 앞으로도 함께 헤쳐 나가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최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회계법인, 기업, 학계 전문가 등과 진행한 회의에서 이 같이 회계 개혁의 성공을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현재 우리 기업들은 2011년 도입된 국제회계기준(IFRS)에 대한 해석이나 지침(가이드라인)이 부족한 상황에서 감독이 사후적발·제재에 치중해 운영돼 온 부분에 대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제도 변화로 외부감사인의 책임이 커진 만큼 외부감사인의 역할과 감사품질에 대한 감독방식에 대해서도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금융위는 ▲ 재무제표 심사 중심의 감독 시스템 ▲ 회계 오류의 자진 정정 부담 완화 ▲감사품질관리 자체 평가 도입 및 연중 상시감사 유도 등 회계감독 선진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최 위원장은 "오랜 기간 형성돼 온 감독관행이나 조직문화를 단번에 바꿀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지는 않는다"며 "다만 이번 대책에 담긴 취지와 변화 방향이 각 기관의 조직 내에 체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민해달라"고 했다.

    그는 관계기관이 흔들리지 않고 개혁 의지를 이어가달라고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미지의 영역을 개척해 나가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의 불확실성은 감수해야만 한다"며 "그 여정에서 관계기관이 확고한 개혁의지를 가지고 하나의 목소리(one-voice)를 낼 수 있어야 시장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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