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세계 반도체 제조공장 장비 투자액 20% 개선”

조선비즈
  • 박원익 기자
    입력 2019.06.12 11:03

    글로벌 반도체 팹(fab·반도체 제조공장) 장비 투자가 내년에 소폭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2020년 전 세계 팹 장비 투자액이 올해보다 20% 증가한 584억달러(약 69조원)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12일 밝혔다.

    SEMI의 ‘최신 팹 전망 보고서(SEMI World Fab Forecast)’에 따르면 2019년 전 세계 팹 장비 투자액은 2018년보다 19% 감소한 484억달러(약 57조원)에 머물 전망이다. 올해 감소했다가 내년에 회복하는 모양새다.

    반기별 세계 반도체 팹(fab·반도체 제조공장) 장비 투자액 추이. /SEMI 제공
    다만 개선 폭이 크진 않다. 올해 초 SEMI가 발표한 2019년 팹 장비 투자액 성장률 전망은 14% 감소였으나 이번에 19% 감소하는 것으로 하향조정됐다. 2020년 전망 역시 27% 증가에서 20% 증가로 하향 조정됐다.

    결과적으로 2020년 전 세계 팹 장비 투자액은 개선 전망에도 2018년 투자액보다 20억달러(약 2조3600억원)가량 적을 전망이다.

    팹 장비 투자액 감소의 주원인은 메모리 반도체 부진이다. 2019년 전체 팹 장비 투자액 감소분의 45%를 메모리 분야가 차지할 것으로 관측됐다. 2020년에는 메모리 분야 팹 장비 투자액이 45% 개선된 280억달러(33조원)를 달성할 것으로 보이나 2017년과 2018년 메모리 분야의 투자액에 비하면 낮은 수치다.

    파운드리(위탁생산) 분야 장비 투자액은 2019년 상반기에 40%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2019년 연간 기준으론 2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 컴포넌트 분야(MPU, MCU, DSP 등) 장비 투자액은 10나노(nm) MPU 출시로 2019년에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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