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샷 올리기 딱… 호텔빙수 한그릇 5만원에도 '불티'

조선비즈
  • 이재은 기자
    입력 2019.06.05 16:15 | 수정 2019.06.05 16:27

    ‘빙수(氷水) 한그릇에 5만원’

    때이른 무더위에 고급호텔이 빙수 특수를 누리고 있다. 호텔 빙수를 먹고 소셜미디어에 인증 사진을 올리는 ‘빙수 투어족(族)’이 늘면서 호텔도 신선한 재료를 넣은 이색 빙수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레트로 쑥 빙수’와 ‘클라우드 망고 빙수’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5월 한 달간 빙수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4배 이상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호텔에서 빙수를 판매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5월 중 최대 판매량이라고 호텔 측은 전했다.

    현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쑥이 들어간 ‘레트로 쑥 빙수’와 ‘클라우드 망고 빙수’를 판매 중이다. 가격은 각각 3만8000원, 4만8000원이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는 코튼캔디 망고 빙수(4만5000원), 헬시 모링가 빙수(4만5000원), 클래식 팥빙수(3만5000원) 3가지를 맛볼 수 있다.

    가장 많이 팔린 빙수는 망고빙수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는 ‘클라우드 망고 빙수’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코튼캔디 망고 빙수’가 인기를 끌었다.

    인터컨티넨탈 호텔 관계자는 "이른 무더위의 영향과 함께 가치가 있는 상품에 대한 비용을 기꺼이 지불하는 가심비 소비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5월 빙수 판매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라호텔 ‘애플망고 빙수’
    다른 호텔들도 고급 빙수를 내세워 여름철 고객맞이에 나서고 있다. 신라호텔은 제주산 애플망고를 넣은 ‘애플망고 빙수’의 판매를 시작했다. 애플망고 빙수는 5만원이라는 고가에도 2011년 첫 출시 이후 손님이 줄 서서 먹을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반얀트리 ‘토마토 빙수’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하얀 얼음 위에 새빨간 토마토를 올린 ‘토마토 빙수’, 신선한 체리를 올린 ‘체리 빙수’ 등을 준비했다. 가격은 3만원대다. 파크 하얏트 서울에서는 프랑스식 디저트인 크렘 브륄레를 본딴 ‘크렘 브륄레 빙수(3만8000원)’를 만나볼 수 있다. 차가운 커스터드 크림과 헤이즐넛 아이스크림, 럼 시럽이 조화를 이룬다.

    워커힐호텔은 고소한 인절미 맛을 살린 콩가루빙수(4만원), 물고기 캐릭터를 본뜬 초콜릿과 브라우니로 장식한 초코블루빙수(4만원)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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