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e스포츠중계 서비스 ‘e스포츠라이브’를 통해 배틀그라운드에 이어 리그 오브 레전드까지 5G(세대)로 생중계한다.

KT는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LCK)’의 모든 경기를 e스포츠라이브에서 ‘5G 멀티뷰(Multi-View)’로 생중계 한다고 5일 밝혔다.

e스포츠라이브는 KT 5G 가입자 전용 애플리케이션이다. 5G를 활용해 배틀그라운드·스타크래프트의 중계 화면을 최대 5개까지 동시에 볼 수 있다.

갤럭시 S10 5G에서 구현한 e스포츠라이브 중계 화면. 고객은 최대 5개 화면까지 선택할 수 있다.

5G 가입자는 스마트폰 터치 한번으로 총 20개의 풀HD 화면 중 최대 5개의 화면을 원하는 대로 선택한다. 플레이어의 시점에서 멀티뷰로 시청할 수 있다.

주로 팀 대 팀 위주인 e스포츠의 특성을 감안해 팀원 중계 화면은 물론 상대방의 게임 운영 상황을 동시에 볼 수 있도록 멀티뷰 기능을 적용했다는 게 KT 측 설명이다.

성은미 KT 5G 서비스담당 상무는 "이번 2019 LCK 서머 멀티뷰 생중계를 기점으로, 원하는 화면을 골라보는 시청 문화가 ‘e스포츠’의 대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