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은 부탄 농림부와 생물자원 확보 및 바이오안전성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부탄은 인도와 중국 사이 히말라야산맥 지대에 위치한 국가다. 해발 200m 아열대기후부터 해발 7000m 고산·냉대기후 지역까지 고루 있어 세계 10대 생물자원보고로 알려져 있다.
이번 협약으로 생명연은 생물자원 발굴을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 상업화 가능성을 확보한다. 부탄 농림부는 자국 내 자생하는 생물자원 분석 및 유전자 변형 생물체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장성 생명연 원장은 "이번 MOU는 유전자변형생물체 안전관리 경험 전수를 통한 모범 사례이자 유용한 생물자원 발굴, 공정한 이익 공유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