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 BIZ] [테크의 Pick] 불타버린 노트르담 성당… VR로 화재 前 모습 본다

조선일보
  • 김봉기 기자
    입력 2019.05.30 03:07

    360도 카메라로 촬영된 동영상… 마우스 움직이면 천장까지 보여

    BBC가 불이 나기 전 노트르담 대성당의 영상을 토대로 만든 VR 콘텐츠의 한 장면.
    BBC가 불이 나기 전 노트르담 대성당의 영상을 토대로 만든 VR 콘텐츠의 한 장면. 단지 앞에 보이는 모습뿐 아니라, 아래 사진처럼 마우스나 헤드셋을 움직여 위쪽 천장을 바라볼 수 있다. 다른 방향을 보는 것도 가능하다. /유튜브
    지난달 15일(현지 시각)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는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를 톱 뉴스로 다뤘다. 인류 문화유산이던 노트르담 대성당의 지붕과 첨탑이 무너졌다는 소식에 전 세계가 안타까워했다. 비록 성당에 대한 복원 작업이 아직 본격화되지 못했지만 VR(가상현실)을 통해 화재가 나기 전 노트르담 대성당의 원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360도 카메라로 촬영된 VR 콘텐츠인 만큼, 바로 앞에 보이는 성당 영상뿐 아니라 착용한 헤드셋이나 마우스를 좌우 또는 위·아래로 움직여 그 주변이나 정반대 편에 있는 성당 모습까지 모두 살펴볼 수 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발간한 'ICT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의 VR 영화 제작사인 TARGO는 지난 3월 초 노트르담 대성당을 촬영한 8분10초짜리 360도 VR 다큐멘터리 동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장미창으로 불리는 대형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은 물론이고, 성당 천장과 화재로 내려앉은 종탑, 파리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성당 외벽의 석상 등이 그대로 담겼다.

    영국 BBC도 최근 프랑스 방송사에서 제공받은 화재 전 노트르담 대성당 영상을 토대로 제작한 360도 VR 콘텐츠를 유튜브에 올렸다. '바로 위에 있는 천장은 이번 화재로 소실됐다'처럼 안내 자막도 중간에 나오기 때문에 성당 내 다른 곳을 보고 있다가도 머리를 들거나(헤드셋을 쓴 경우) 마우스를 이용해 영상을 위로 올리면 그대로 화재 이전의 천장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VR 영상 곳곳에 '재단 위 십자가는 이번 화재에도 무사했다' 등과 같은 설명도 자막으로 삽입돼 있다.

    현재 유튜브에는 이 외에도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노트르담 대성당의 원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360도 VR 영상들이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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