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가전제품용 AI 반도체 자체 개발

조선일보
  • 강동철 기자
    입력 2019.05.17 03:10

    정보 인식·분석하는 '뉴럴 엔진'

    LG 뉴럴 엔진

    LG전자가 로봇청소기·세탁기·냉장고·에어컨 등 다양한 가전제품에 쓸 수 있는 인공지능(AI) 반도체 'LG 뉴럴 엔진〈사진〉'을 독자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AI 반도체는 인간의 뇌에 있는 신경망을 모방한 반도체로, 스스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성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이번 반도체는 공간이나 위치, 물건의 모습 등 영상 정보를 인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용자의 목소리나 주변 소음, 물리·화학적 변화 정보를 인지해 데이터를 확보한다.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제품의 기능을 한 단계 높이는 데 쓴다. 예를 들어 세탁기에 탑재된 AI 반도체는 사용자가 자주 빨래하는 시간과 요일, 옷의 양과 종류 데이터를 축적해 투입할 세제량이나 가장 적절한 세탁 코스를 스스로 판단해 작동하는 식이다. 이번 반도체는 로봇청소기에 처음 적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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