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시계제로 증시에 코스피 주식 쓸어담는 개미

조선비즈
  • 김유정 기자
    입력 2019.05.15 17:10

    코스피 지수가 15일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지만 불안한 흐름은 여전하다.

    외국인과 기관이 연일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 흐름을 위태롭게 하고 있는 반면 개인이 대규모 매수 흐름을 이어가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막고 있다.

    연일 하락하며 700선을 위협받았던 코스닥은 이날 모처럼만에 2% 넘게 상승하며 이목을 끌었다.

    ◇ 기관이 쏟아낸 매물 개인이 쓸어담아...이달에만 1.8兆 순매수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94포인트(0.53%) 오른 2092.78로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언급한 이날에도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피 주식을 팔았다. 특히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경기에 대해 자신감을 보인데다 중국, 일본 등 주요 아시아 증시가 상승했음에도 매도 행렬을 이어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07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790억원, 기관은 482억원을 순매도 했다.

    개인은 최근 코스피 주식을 대규모로 쓸어담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쏟아내는 매물을 받아내고 있다. 개인은 이달 들어 15일까지 1조889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08억원, 1조4204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개인이 이 기간 집중 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005930), 삼성전기(009150), SK하이닉스(000660),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등이다. 반면 카카오(035720), SK텔레콤, LG유플러스, NAVER## 등은 순매도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조선DB
    ◇ 코스닥, 모처럼 2% 대 상승...불안감은 여전

    그동안 하락을 거듭하며 장중 600대까지 밀렸던 코스닥은 모처럼만에 2% 넘게 상승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19.44포인트(2.74%) 오른 729.60으로 종료했다. 코스닥은 이달 들어서만 4% 넘게 빠졌다. 유가증권시장과는 반대로 외국인이 89억원, 기관이 604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620억원을 순매도했다.

    5G, 2차 전지, 화장품 등 전 섹터로 수급이 유입되면서 상승을 이끌었다. 통신장비 업종이 7.76% 올랐고 비금속 업종이 4.49%, 의료정밀기기가 5.06% 올랐다. 대표적 종목으로 화신테크(086250)가 꼽힌다. 화신테크는 자회사인 GE가 LG화학(051910)폴란드 법인으로부터 370억원 규모의 2차전지 활성화 공정 장비 공급 관련 구매주문서(PO)를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 영향으로 21.80% 오른 6090원에 마감했다.

    이 밖에 덕산하이메탈(077360)이 그래핀 관련 특허 보유 사실이 부각되면서 가격제한상한폭까지 올랐고, ##다나와#는 1분기 호실적 발표로 13.91% 오른 2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증권선물위원회 제재 관련 집행정지 소송에서 승소한 호재가 이날까지 영향을 미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215600), 휴젤(145020)등 주요 제약바이오 종목들이 대부분 올랐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메디톡스(086900)만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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