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낙관 발언에도 연고점 또 깬 환율

조선비즈
  • 조은임 기자
    입력 2019.05.15 09:55

    하락 출발 후 오전 중 1191.5원 터치
    "中경제 우려에 위안화 약세…원화 연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낙관적인 발언을 한 데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은 또 연고점을 넘어섰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49분 전거래일보다 0.9원 오른1190.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0.9원 내린 1188.5원에 출발한 환율은 개장 직후 상승 반전해 9시24분 1191.5원까지 치솟았다. 하루 전 기록했던 연고점(1190.0)을 또 경신한 것이다.

    조선DB
    이날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현재시간) "적절한 때가 되면 중국과 합의할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환율 상승세가 다소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이에 미국 뉴욕 증시도 일제히 반등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0.82% 상승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각각 0.80%, 1.14% 올랐다.

    하지만 시장에는 미·중 무역협상이 관세 보복전으로 번지면서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여전히 팽배해 원화 약세 요소로 작용했다.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감에 이날 오전 9시40분 역외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6.91위안을 기록하고 있다.

    서정훈 KEB하나은행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유화 발언에도 원화는 역외에서 위안화가 약세 흐름을 보이는 것에 연동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주 내 1200원에 진입할 지 방향성을 탐색하는 기간이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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