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광고 한줄에 최고 20억원...대화 목록창 광고 '비즈보드' 시범 서비스

조선비즈
  • 이정민 기자
    입력 2019.05.07 17:49

    카카오는 이달 2일부터 시범적으로 도입한 카카오톡 모바일 버전의 대화 목록창 광고 비즈니스 상품명이 ‘비즈보드’로 정해졌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비즈보드는 카카오톡 대화 목록창에서 광고를 띄울 수 있는 배너형 상품이다. 이용자가 광고를 누르면 샵(#) 탭의 전용 브랜딩 페이지로 이동한다. 이미지나 동영상형 광고가 선물하기, 메이커스 등이 있는 카카오 커머스 플랫폼으로 연결되는 식이다.

    카카오톡 모바일 버전의 대화 목록창에 광고가 노출되기 시작했다. /카카오 제공
    현재 비즈보드는 무작위로 선정된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비공개테스트(CBT) 중이다. 아직 정식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상단, 중앙, 하단 등 광고가 노출되는 위치는 CBT를 거쳐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배너 크기는 일반 대화 목록창에 나타나는 일반 대화창 크기와 비슷하다.

    구체적인 과금 방식은 CPM(1000회 노출당 과금) 기반의 보장형 광고와 CPC(클릭당 과금) 기반의 성과형 광고로 나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보장형 광고 상품 가격은 20억원, 5억원, 2억원으로 구분된다. 20억원짜리 상품의 경우 최대 30일의 집행 기간 4억회의 배너 노출을 보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5억원과 2억원짜리 상품은 전용 브랜드탭 대신 애드뷰, 챗봇, 톡스토어, 선물하기, 메이커스 등으로 연결된다.

    성과형 광고의 경우 애드뷰, 챗봇, 톡스토어, 선물하기, 메이커스로만 연결할 수 있고 가격은 클릭당 200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대화방 내 광고는 현재 시점에서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또 성인타게팅 필수 업종 및 연령 제한이 필요한 광고는 노출이 제한되며 부동산 컨설팅 및 중개 서비스, 다단계·대부업·대출 서비스, 건강식품, 여성청결제 및 속옷 광고 등도 신청받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초기에는 한정된 광고주를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 운영 기간을 거쳐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카카오톡의 이용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로 광고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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