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폴드 사태] 갤럭시 폴드, 6월 출시설 솔솔…세계 최초 타이틀 지킬까

조선비즈
  • 황민규 기자
    입력 2019.04.24 11:09

    삼성전자(005930)가 폴더블(Foldable) 디스플레이 완성도 문제로 갤럭시 폴드 출시를 연기한 가운데 미국 대형 이동통신사들을 중심으로 오는 6월쯤에 제품이 정식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삼성 측은 아직 확인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24일 미국의 IT전문지 더버지는 미국 최대의 이동통신사인 AT&T를 인용해 갤럭시폴드가 오는 6월 13일쯤에 정식으로 출시될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 출시 연기를 발표하며 2주내에 구체적인 출시 일정을 공지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무선사업부 내부적으로 출시 시기가 수개월 이상 미뤄질 것으로 보지는 않는 분위기다. 제품의 설계 자체를 다 바꿔야할 정도로 심각한 결함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말그대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작업이며 출시가 불가능한 수준의 결함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도 갤럭시 폴드의 출시 시기가 1~2개월 정도 지연되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승우,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포트에서 "손상 방지책을 강구하고 하드웨어 문제에 대해 일부 재설계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어 출시 일정은 최소 1∼2개월 이상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며 "세계 최초의 폴더블폰이었고 1세대 제품이라는 특성상 비밀 유지에 신경을 쓰는 과정에서 테스트 조건이 다소 제한적이었던 것이지 디스플레이 자체의 근본적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가 6월에 갤럭시 폴드를 정식으로 출시할 경우 세계 최초 타이틀을 지킬 수 있다. 경쟁자인 중국 화웨이의 경우 지난 주 중국 선전에서 열린 '화웨이 애널리스트 써밋'에서 자사의 폴더블 스마트폰인 메이트 X를 7월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그외의 스마트폰 기업의 경우 아직 구체적인 출시 일정도 잡지 못한 상황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진행해온 갤럭시 폴드 사전 예약 관련 일정을 일단 중단했다. 미국 법인은 사전 갤럭시 폴드 사전 예약자들에게 사과의 메일을 보내며 2주 안에 구체적인 배송 일정에 대해 공지하겠다고 약속하했다. 또 제품이 배송 되기 전까지 사전예약을 위해 지불한 비용(1980달러)을 청구하지 않겠다고 안내하면서 예약 취소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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