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폴드' 출시 연기에…"LG, 무당이냐"

조선비즈
  • 안별 기자
    입력 2019.04.23 07:09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의 출시를 연기하면서, LG전자가 주목을 받고 있다. 폴더블(Foldable·접고 펴지는)폰의 기술적 한계를 인정하고 1세대를 건너뛰기로 했던 결정이 재조명되면서다. 이 때문에 온라인 등에서는 "LG가 미래를 내다봤다, 무당이냐"는 우스갯소리마저 나올 정도다.

    화면 보호막을 강제로 떼어낸 후 한 쪽 화면이 검게 변한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블룸버그 마크 궈먼 기자 트위터
    삼성전자는 22일(현지 시각) 미국 뉴스룸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 폴드 리뷰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를 점검하고 내부 테스트를 추가로 진행하기 위해 갤럭시 폴드의 출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수주 내로 출시 일정을 다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블룸버그·CNBC 등 미국 매체들이 리뷰를 위해 받았던 갤럭시 폴드 제품에서 스크린 결함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삼성전자는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갤럭시 폴드를 펼쳤을 때 한쪽 화면이 꺼지거나 깜박거리는 현상 등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폴더블폰 특징상 전면에 장착된 교체용 화면 보호막이 쉽게 떨어지는 단점도 지적됐다.

    이 때문에 온라인에서는 "LG전자가 신의 한 수를 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LG전자 측은 "폴더블폰 방식을 검토한 결과 사용자 경험이 준비돼 있지 않기 때문에 시기상조라고 판단했다"며 폴더볼폰 미출시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사실 LG전자의 폴더블 기술은 충분하다. 폴더블 패널 양산 라인을 가진 기업은 LG디스플레이를 포함해 삼성디스플레이·중국 BOE 정도가 꼽힌다. 이에 일각에서는 1세대 기술의 한계점을 판단한 ‘신의 한수’라는 평이 나올 정도다.

    온라인 휴대폰 커뮤니티 등에서는 "LG전자가 미래를 내다봤다", "신의 한 수 뒀나요"라는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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