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로봇으로 치매예방 '로봇인지치료센터' 개소

조선비즈
  • 허지윤 기자
    입력 2019.04.15 11:02

    이대목동병원이 '로봇인지치료센터'를 열었다.

    치매 예방을 위한 기억력, 집중력, 언어 능력 등 인지기능을 향상시키는 인지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로봇인지치료센터가 국내 대학병원에 생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대목동병원은 15일 로봇인지치료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 연 로봇인지치료센터에서는 인지 훈련 전문가들이 치매 고위험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의 인지 기능에 따라 1대 1 맞춤형 인지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환자들은 인지 훈련 전문가가 직접 개발한 20종류의 로봇 인지 훈련 프로그램을 인지훈련 전문가 지도 하에 받는다. 로봇이 손자, 손녀가 되어 환자와 같이 놀면서 인지 훈련을 한다. 로봇이 환자의 표정 및 동작을 인식해 낚시를 하거나 음악을 연주하는 등 환자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인지 훈련 프로그램이 환자의 중증도에 맞춰 구성돼 있다. 스마트패드, 컴퓨터 프로그램, 책자를 활용한 프로그램 등도 준비돼 있다.

    로봇 인지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는 병원뿐 아니라 집에서도 인지 훈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홈케어 관리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김건하 센터장은 "인지 훈련을 꾸준히 진행하면 인지 기능 강화로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1대1 개인별 맞춤형 인지 훈련을 제공하는 로봇인지치료센터가 치매를 걱정하는 고위험 환자분들의 치매 예방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선영 이대목동병원 진료부원장,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 정지향 신경과장, 김건하 로봇인지체료센터장, 박기덕 신경과 교수, 문병인 이화의료원장, 김덕준 ㈜로보케어 대표이사, 현석경 간호부원장, 김한진 사무부장. 맨 오른쪽에 있는 로봇을 환자 인지 훈련에 활용한다. /이대목동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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