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사업자에 에스엠·엔타스(종합)

입력 2019.03.29 16:49

에스엠면세점과 엔타스듀티프리가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됐다. 제1 여객터미널(T1) 입국장면세점은 에스엠면세점이, 제2여객터미널(T2) 입국장면세점은 엔타스듀티프리가 맡아 5년간 운영하게 된다.

관세청은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 면세점 입점 예정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노석환 관세청 차장이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 면세점 입점 예정지 앞에서 ‘입국장 면세점 도입 취지와 감시강화 대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안소영 기자
귀국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입국장면세점은 제1터미널 동·서편 2곳에 380㎡, 제2터미널에 326㎡ 규모로 개장한다. 판매 물품은 담배, 과일, 축산가공품 등 검역 대상 물품을 제외한 향수, 화장품, 주류 등이다. 입국장 면세점은 두 달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5월 31일 문을 열 계획이다.

입국장 면세점 사업자 선정은 중소·중견 면세점 업체에 한정해 제한 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했다. 지난 14일 면세사업권 입찰에는 9곳의 중소·중견 면세점이 참여했으며,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19일 두 곳으로 압축했다.

관세청은 이후 두 개의 독립적인 위원회를 구성해 특허 심사 기준에 따라 터미널별 사업자를 각각 선정했다. 심사기준은 특허보세구역 관리역량(300점), 운영인의 경영능력(350점), 사회 환원 및 상생협력 등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기업활동(100점), 시설관리권자 평가(250점) 등이었다.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 입국장 면세점 입점 예정지./안소영 기자
정부는 입국장 면세점 도입으로 해외소비가 국내 매출로 전환되고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입국장면세점 도입으로 2020년에는 총 730억원의 매출액이 창출되고, 직접고용(233명)과 간접고용(349명) 모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또 입국장 면세점 입점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대한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면세점 쇼핑으로 입국장이 혼잡한 틈을 타 우범 여행자가 잠적해버리거나, 마약이나 금괴 등 불법 물품을 주고받는 범죄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노석환 관세청 차장은 "CC(폐쇄회로)TV를 통한 영상감시와 직접추적감시 등을 연계해 불법행위를 예방하고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우려를 일축했다. 이어 "여행객들이 세관 감시로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검사인원을 늘리고 검사대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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