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스마트폰 이미지 센서 업체에게 '특허침해' 피소

조선비즈
  • 윤민혁 기자
    입력 2019.03.14 19:08

    삼성전자가 미국 이미징 솔루션 업체 ‘셀렉트’에게 특허 침해 소송을 당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지식재산 관리 자회사 ‘카이스트IP’로부터도 특허 침해 소송을 당한 바 있다. D램 가격 하락으로 실적 악화를 겪고 있는 삼성전자가 연초부터 특허 소송에 시달리는 셈이다.

    조선DB
    1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셀렉트는 지난달 미국 콜로라도 연방지방법원에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미국 법인을 상대로 ‘상보형 금속산화 반도체(CMOS)’ 관련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CMOS는 갤럭시 시리즈 등 휴대전화 카메라 이미지 센서에 사용된다. 셀렉트는 삼성전자가 갤럭시탭2~4, 갤럭시S5~S9, 갤럭시노트4~8 등을 제작하면서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과거 기술 침해에 대한 완전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셀렉트 주장에 대해 "아직 소송 제기 초기라 소장을 바탕으로 상황을 파악한 후 대응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KAIST 지식관리 자회사 카이스트IP로부터 ‘3차원 반도체 공정 기술(핀펫·FinFet)’에 대해 특허 침해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카이스트IP는 미국 텍사스주 동부지방법원에 미국법인 ‘KIPB’를 통해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카이스트IP와의 핀펫 관련 소송에서 패소, 4억달러(약 4500억원)를 배상하라는 배심원 평결을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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