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이달부터 친환경 초소형 전기자동차인 르노삼성의 '트위지'를 전국 25개 매장 안에서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트위지는 지난해 국내에서 1500대 이상 팔린 대표적인 초소형 전기차다.

이마트는 전기 자전거, 전동 휠, 전기 킥보드 등 전기로 구동되는 1~2인용 이동 수단을 판매하는 '스마트 이동 수단' 편집 매장 '엠라운지'에서 트위지를 판매한다. 이마트는 지난 2017년 엠라운지에서 중국 즈더우의 2인용 전기차 'D2'를 판매한 바 있다.

트위지는 일반 가정용 플러그로 3시간 30분이면 100% 충전이 가능하고 한 번 충전에 55㎞에서 최대 80㎞까지 주행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 80㎞이다. 짧은 거리를 이동하기에 적합하다.

2인승 기본형 모델은 1430만원, 75㎏의 짐을 실을 수 있는 1인승 모델은 1480만원이다. 정부 보조금과 지자체 별도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지역마다 실제 구매 금액이 다르며 충북 청주에서는 2인승 기본형 모델을 51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마트는 이달 말까지 트위지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20만원 상당 블랙박스와 34만5000원 상당 프리미엄 창문을 무료로 장착하는 행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