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충북·전라권에 나흘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자 주식시장에서는 미세먼지 관련주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오전 9시 5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황사용 마스크를 만드는 모나리자(012690)는 전거래일보다 11.34%(465원) 오른 45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마스크 생산업체인 오공(045060)웰크론(065950)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세먼지에 대한 공포감은 공기청정기를 생산하는 위닉스(044340)와 공기청정기 필터를 만드는 크린앤사이언스(045520), 매연 저감장치 개발사인 KC코트렐(119650), 나노(187790)등의 주가도 크게 띄우고 있다.

전날 환경부는 월요일인 4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 충청권, 전라권(전북 제외) 등 총 9개 시도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