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 BIZ] 이젠 매장 가지 않아도 AR·VR로 바지 사이즈 확인 OK

조선일보
  • 김충령 기자
    입력 2019.02.28 03:09

    LF·현대 등 온라인 쇼핑몰, 아바타로 옷 입은 모습 보여줘
    패션 검색 어플 '지그재그'는 600만개 상품 검색 시스템 구축

    LF몰의 3D 가상 피팅 서비스 ‘LF마이핏’으로 아바타에게 옷을 입혀보고 있는 모습.
    LF몰의 3D 가상 피팅 서비스 ‘LF마이핏’으로 아바타에게 옷을 입혀보고 있는 모습. /LF
    패션업계에 증강·가상현실(AR·VR), 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LF는 지난해 12월 온라인 쇼핑몰 LF몰에서 3D 가상 피팅 'LF 마이핏(My Fit)' 서비스를 내놓았다. 매장에서 입어보지 않고도 몸에 맞는 옷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마이핏 서비스는 성별, 키, 몸무게, 체형 정보를 입력하면 그에 맞는 아바타가 형성된다. 고객들은 온라인 쇼핑을 할 때 가늠하기 어려웠던 바지 길이, 허리 핏, 실루엣 등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

    현대홈쇼핑도 'VR 피팅 서비스'를 선보였다. 소비자의 신체 사이즈를 입력해 만든 아바타에 홈쇼핑 방송 중인 옷을 입혀볼 수 있다. 스포츠 브랜드 르까프는 일부 매장에 3차원 이미지로 발 사이즈와 모양을 측정할 수 있는 '3D 풋스캐너'를 도입했다.

    현대G&F의 영캐주얼 브랜드 'SJYP'는 지난해 말 패션 AI 스타트업 '디자이노블'과 협업해 국내 최초로 AI가 디자인한 옷을 출시했다. 디자이너가 간단한 시안을 입력하면 AI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어떤 색상·디자인의 옷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을지 판단한다.

    사용자의 구매 경향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옷을 추천하는 서비스도 있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의 통합 온라인몰인 'SSF샵'은 고객이 선택한 의류와 맞춰 입기 좋은 옷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내놓았다.

    패션 검색 포털인 '지그재그'는 3400여 개에 달하는 동대문시장 의류 업체를 등록해 600만개의 의류·패션 상품을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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