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드버드, 586억 투자 유치…"NBA도 고객사"

조선비즈
  • 박원익 기자
    입력 2019.02.19 22:00

    메시징 솔루션 스타트업 센드버드가 글로벌 벤처캐피털(VC)로부터 5200만달러(약 586억원)를 투자받았다. 지난 2017년 12월 1600만달러(약 17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받은 후 1년 2개월 만에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19일 센드버드 관계자는 "아이코닉 캐피탈(ICONIQ Capital) 주도로 시리즈 B 투자 유치 라운드를 마무리했다"며 "샤스타 벤처스(Shasta Ventures), 오거스트 캐피탈(August Capital),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 펀더스클럽(Funders Club) 등 기존 투자자들도 참여했다"고 밝혔다.

    실리콘밸리 산 마테오(San Mateo)에 위치한 센드버드 미국 본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 뒷줄 왼쪽에서 첫 번째가 김동신 대표. /센드버드 제공
    이번 투자를 이끈 매튜 제이콥슨(Matthew Jacobson) 아이코닉 캐피탈 파트너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으로서 메시징과 채팅이 주목받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센드버드는 완벽한 메시징 플랫폼을 제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콥슨 파트너는 센드버드 이사회 멤버로도 합류했다.

    센드버드는 엔터프라이즈 메시징 솔루션을 제공하는 B2B(기업간 거래) 기술 회사다.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형태로 고객사 앱에 메시징·채팅 기능을 탑재한다.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클라우드 인프라도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앱이나 웹사이트에 메시징·채팅 기능을 넣고 싶을 때 센드버드 홈페이지에 접속해 간단하게 추가할 수 있다.

    센드버드 홈페이지 첫 화면. /홈페이지 캡처
    텐센트로부터 12억달러(한화 1조3600억원)를 투자받은 인도네시아 스타트업 고젝(GO-JEK), 홍콩 유명 소셜 미디어 사이트 나인개그(9GAG), KB금융, LG유플러스, 넥슨 등이 센드버드의 고객사다. 월 3억명이 이용하는 미국 3대 소셜미디어 레딧에 메시징 솔루션을 공급하기도 했다. 최근엔 미프로농구(NBA), 야후 스포츠, 글루 모바일(Glu Mobile) 등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센드버드는 투자금을 활용해 플랫폼 확장과 공격적인 고객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는 "채팅과 메신저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도구이며 세계 인구 76%가 메신저 앱을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시장이 크다"며 "세계 1위 채팅 API 제품을 통해 기업이 빠르고 효과적으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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