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뉴욕·유럽 증시 동반 상승

조선비즈
  • 전효진 기자
    입력 2019.02.14 06:52 | 수정 2019.02.14 06:55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으로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13일(현지 시각)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대비 0.46%(117.51포인트) 오른 2만5543.27로 장을 마감했고, 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0%(8.30포인트) 상승한 2753.03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8%(5.76포인트) 상승한 7420.38를 기록했다.

    2019년 2월 13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장 마감을 앞두고 증시를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미·중 무역분쟁 협상이 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되면서 뉴욕 증시가 상승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소식통을 인용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이달 15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미 무역 협상단 핵심 인사들과 만날 것이라고 13일 전했다.

    므누신 장관과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오는 14~15일 중국 베이징에서 류허 중국 부총리 등과 고위급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SCMP는 "시 주석이 미국 고위급 협상단을 직접 만나는 것은 양국의 무역 분쟁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의지와 호의를 표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중국 베이징에 머물고 있는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기자들로부터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자 "지금까진 매우 좋다"고 답했다. 양국 간 협상의 초점은 지적재산권 보호 문제에 맞춰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3월에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증시 반등을 이끌었다. 스티븐 센스키 미 농무부 부장관은 13일 ‘재생연료 산업 콘퍼런스’에서 미·중 정상이 3월 언젠가 만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전쟁 휴전 시한 연기 방침을 시사했다. 그는 각료회의에서 "중국산 수입품 2000억 달러에 대한 10% 관세를 3월 1일 이후로 25%로 올라가게 된다"며 "우리가 진짜 합의라고 생각하는 곳에 가까이 있고 (합의가) 완성될 수 있다면 그것(협상시한)을 잠시 흘러가게 내버려 두는 걸 볼 수 있다"며 연기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날 유럽증시도 동반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600 지수는 전날보다 2.19포인트(0.60%) 오른 364.97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57.70포인트(0.81%) 오른 7190.84로 장을 끝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 지수는 41.14포인트(0.37%) 오른 1만1167.22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는 17.92포인트(0.35%) 상승한 5074.2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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